고넬료와 친구들이 성신을 받았어요
복음은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에요
고넬료는 로마 군대의 지휘관이었어요. 고넬료와 그 가족은 하나님을 믿었어요. 하지만 그들은 유대인이 아니었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었어요. 고넬료는 가진 것을 가난한 사람들과 나누었고, 하나님께 자주 기도했어요.
어느 날 낮이었어요. 고넬료가 금식하며 기도하고 있던 중에 한 천사가 찾아왔어요. 천사가 말했어요. “고넬료야 하나님이 네 기도를 들으[셨도다.]” 하나님께서 고넬료의 친절함을 보신 거예요. 천사는 고넬료에게 욥바라는 도시에 머물고 있는 사도 베드로를 찾으라고 했어요. 그러면 베드로가 고넬료에게 해야 할 일을 알려 줄 것이라고 했어요.
고넬료는 천사의 말을 종들에게 전했어요. 그리고 종들을 욥바로 보내어 베드로를 찾아 자기를 방문해 달라는 부탁을 전하게 했어요.
욥바에서 베드로는 지붕에서 기도하고 있었어요. 배가 고파 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시현을 보게 되었어요.
하늘에서 큰 보자기가 내려왔는데, 그 안에는 온갖 종류의 짐승과 새들이 가득했어요. 그때 어떤 목소리가 들려오기를, 그 짐승들을 먹으라고 했어요. 그런데 그 짐승들은 유대인이 먹을 수 없는 종류였어요. 모세의 율법에서 깨끗하지 않다고 정한 것들이었죠. 베드로는 그 짐승들을 먹고 싶지 않았어요.
목소리가 다시 들려오기를, 하나님께서 어떤 것을 깨끗하게 만드셨다면, 그것을 깨끗하지 않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고 했어요. 그 시현은 세 번 반복되었어요. 베드로는 그것이 무슨 뜻인지 궁금했어요.
바로 그때 성령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시기를, 세 사람이 그를 찾고 있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함께 가라 내가 그들을 보내었느니라.”
그 세 사람은 고넬료의 종들이었어요. 그들은 베드로에게 고넬료가 본 천사에 대해 이야기했어요. 그러고는 고넬료에게 가서 가르침을 줄 수 있는지 물었어요. 유대인은 보통 유대인이 아닌 사람의 집에는 들어가지 않았어요. 사도들도 유대인 외에는 복음을 가르치지 않았지요. 그러나 베드로는 시현을 떠올리며 함께 가기로 결정했어요.
베드로가 도착했을 때, 고넬료는 많은 친구와 가족들과 함께 기다리고 있었어요. 고넬료는 하나님의 명을 받아 베드로가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 듣겠다고 말했어요.
그제야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시현을 통해 무엇을 가르치려고 하셨는지 알게 되었어요. 그는 하나님께서 어느 한 나라나 민족만을 특별히 더 사랑하시지 않는다고 모두에게 말했어요.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따르고 옳은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받아들이셔요. 베드로는 고넬료와 그의 가족, 친구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 가르쳤어요.
베드로가 가르칠 때,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성신이 내려오셨어요. 베드로는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으라고 권유했어요.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에서 하나님의 모든 자녀들이 환영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이때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모든 사람들에게 전파되기 시작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