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들의 간증: 의로운 소망
신권 형제가 되는 것
나는 우리 집 다섯째이자 막내이다. 나는 부모님과 형들, 누나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복음 속에서 자랐다. 형들이 먼저 침례를 받고 신권을 받는 것을 보고 자랐기에 나 또한 그럴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하나님 아버지와 맺는 성약이 나의 개인적인 것이 되고 그것을 경험하기까지는 나의 용기와 신앙이 필요했던 것 같다.
작년에 6학년이 되면서 드디어 신권을 받게 되었다. 형들이 앞에 나가 성찬을 전달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얼른 커서 형들과 함께할 시간을 오랫동안 기다렸다. 아론 신권을 받고 그것에 대해 배우며, 신권의 의무에는 성찬 전달 외에도 많은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처음으로 성찬을 전달하던 날 나는 많이 긴장했다. 전날부터 열심히 기도했지만 떨림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형들은 내가 어느 라인으로 움직여야 하고 누구에게 성찬을 전달해야 하는지 친절하게 알려 주었다. 기대와는 다르게, 당일이 되자 긴장감이 커져 얼른 성찬 전달 시간이 끝나기만 바랐다. 그런데 막상 해 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고, 또다시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그 이후로 성찬 전달을 준비하기 위해 조금 더 일찍 교회에 가고, 떨림을 가라앉히기 위해 기도하니 내가 조금 더 하나님과 가까워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위대한 일들은 성공적인 작은 경험들이 모여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루는 내가 경험한 것을 간증 시간에 나누어야겠다고 생각하며 간증을 준비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간증을 하려고 하니 너무 떨려서 단상에 올라가고 싶지 않았다. 게다가 순서가 정해져 있지 않으니 타이밍을 자꾸만 놓쳐서 마음이 초조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았고 기도로써 하나님 아버지께 도움을 구했다. 떨린 마음으로 간증을 나누었고 나는 성신이 나와 함께하심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어느 날 친구가 갑자기 나에게 하나님과 예수님을 믿는 이유를 물어보았다. 나는 잠시 당황했지만 이미 간증을 해 봐서 마음이 단련되었기에 친구에게도 간증을 나눌 수 있었다. 나는 친구에게 우리가 지금 사는 이 세상이 끝이 아니라 다음 세상이 있다고 알려 주었다. 다음 세상에서 구원받고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다시 살고 싶기에, 그분을 믿고 그분의 계명에 따라 교회에 다닌다고 말해 주었다. 나는 처음에는 조금 부끄러웠지만, 친구에게 복음을 나누고 선교 사업을 할 수 있어서 뿌듯한 느낌이 들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은 친구를 초대해 가족과 함께 가정의 밤을 하는 것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간식을 나눠 먹으며 활동을 하는 시간이 제일 행복하다. 이 시간 동안 승부를 겨루기도 하고 서로에 대해 더 잘 알고 친해질 수 있어서 늘 가정의 밤을 하는 것이 기대된다.
나는 계속해서 내가 가진 신권 의무를 다하고 앞으로 더 높은 신권을 받기 위해 준비할 것이다. 성전에 가기 위해 힘쓰고 전임 선교사로 봉사하기에 합당한 생활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지부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시는 지부 회장님처럼 나도 훗날 훌륭한 지도자가 되고 싶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나누고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회원들을 위해 봉사하며 사랑과 기쁨을 나누는 것이 내가 가장 사랑하는 일이다. 가족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속에서 생활할 수 있어 감사하다. 나는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께서 살아 계시고 나를 사랑하시고 늘 보호해 주신다는 것을 안다. 나도 그분들을 사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