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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전한 간증: 태버내클 합창단에서 노래한 한국 성도들의 이야기
2023년과 2024년 연차 대회에서 세 명의 한국 성도들이 감동적인 찬송을 전 세계 성도들과 나눴다. 이들은 “의인의 노래는 내게 기도가 되나니, 그들의 머리 위에 축복으로 응답하리라”(교리와 성약 25:12)라는 말씀처럼, 신앙과 음악이 결합된 특별한 경험을 전했다.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음악이 신앙을 강화하고 삶을 변화시키는 힘을 확인해 보자.
서울 동 스테이크 박진형 형제
최근에 교회는 유타 주 외 지역의 재능 있는 후기 성도들을 태버내클 합창단의 일원으로 참여시키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하였다. 이는 교회가 전 세계적으로 성장해 가고 있음을 기념하기 위함이다.
서울 동 스테이크 의정부 와드의 박진형 형제는 이러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3년 10월 연차 대회에서 태버내클 합창단과 함께 노래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그는 아름다운 테너 목소리의 소유자로 그동안 여러 합창단에서 활동을 해 왔으며, 서울의 한 지역 방송국에서 주최한 노래 경연 대회에서 우승을 하기도 했다.
박 형제는 이번 연차 대회 때 태버내클 합창단으로부터 오디션을 보자는 연락을 받았을 때 처음에는 무척 놀랐다고 한다. 그는 “저는 음악적인 전문 배경이 전혀 없습니다. 저는 그저 시온의 노래를 부르고 지역 합창단에서 노래하는 것을 좋아합니다.”라고 말하며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하지만 박 형제는, 그의 노래를 들어 본 사람들의 추천과 철저한 지원절차를 거쳐 합창단 지도자들의 선택을 받아 2023년 10월, 전 세계의 후기 성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리는 연차 대회에서 태버내클 합창단에 합류하게 되었다.
“이런 일이 현실로 다가왔다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라고 말하는 박 형제는 후기 성도 성악가 지망생들의 정점인 태버내클 합창단에서 노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자신의 꿈이 이루어졌다고 말한다.
청주 스테이크 김지은 자매
청주 스테이크 흥덕 와드 김지은 자매는 12살때 지역 합창단에 가입하여 5년동안 참여하면서 노래를 전공하고자 하는 소망과 동기를 가졌다. 결국 김 자매는 오페라 전공으로 대학을 졸업하였고 그 후로도 음악에 대한 실력과 관심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찾으며 노래를 계속해 왔다. 그리고, 감독의 추천을 받고 진행된 치열한 선발 과정을 거쳐 2024년 4월 연차 대회에서 태버내클 합창단과 함께 템플 스퀘어에서 노래를 부르는 영광을 얻었다.
그녀는 태버내클 합창단에서 노래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디션을 위해 3주 동안 오디션 영상을 준비하고, 많은 질문과 인터뷰에 시간과 노력을 쏟아야 했다. 또한, 합창단원이 되기 위해 연차 대회에서 부를 모든 음악을 영어로 외우고 연습했다고 한다. 이러한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으며, 약 2주간 미국에 체류하며 합창단 연습과 연차 대회 리허설에 참여해야 했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일정을 조율하는 것도 큰 도전이었다.
김 자매는 미국으로 떠날 준비를 하면서 처음 선발 통보를 받았을 때를 회상하며 이렇게 말했다.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놀랐어요. 심사 과정이 너무 어려워서 제가 그 기준에 부합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거든요. 하지만 합창단과 함께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고, 버킷리스트 중의 하나를 이룰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김 자매의 삶에서 음악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간증에 항상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왔다. 그녀는 “음악은 하나님 아버지께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격려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더 닮아 가고자 하는 동기를 강화해 준다”라고 말한다. 또한 “언어는 다르지만 음악이 주는 영감을 통해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간증을 전할 수 있다”며 음악을 통해 간증을 나눌 수 있음을 전했다. 그녀는 사람들이 하나가 되고 서로 사랑하며 하나님 아버지께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법으로 음악을 사용할 기회를 찾고 있다. 그런 이유로 그녀는 어린 딸에게 교회 찬송가를 자장가로 불러 주며 예수님을 가르치는 기쁨을 느끼곤 한다.
서울 서 스테이크 최웅현 형제
서울 서 스테이크 영등포 와드의 최웅현 형제는 2024년 10월 연차 대회 토요일 오전 모임과 일요일 오전, 오후 모임에서 템플스퀘어 태버내클 합창단과 함께 노래했다. 합창단은 전통적인 찬송가와 최근 새로 추가된 찬송가들을 선곡했다.
음악은 최웅현 형제의 삶에서 언제나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어머니는 그에게 클래식 음악과 비틀즈의 음악을 들려주며 음악에 대한 그의 사랑을 키워 주었다. 중학교 시절 그는 노래 경연 대회에 참가해 3등을 하면서 자신의 노래 재능을 깨달았다. 이후 다양한 합창단과 뮤지컬에 참여했으며, 유학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후에는 자신의 싱글 앨범을 발표하고 2017년부터 교회 청소년 주제 앨범에도 매년 참여하고 있다.
2024년 10월, 최웅현 형제는 태버내클 합창단에서 노래하는 오랜 꿈을 이루게 되었다. 고등학교 시절 유타 주 올 스테이트 합창단으로 태버내클 합창단과 함께 공연한 기억은 그에게 깊이 남아 있었다. 그 기억은 그를 계속 이끌었고, 교회 지도자의 추천으로 글로벌 참가자 프로그램에 지원해 오디션에 합격했다. 최 형제는 이렇게 말했다. “태버내클 합창단 오디션 과정은 쉽지 않았고, 합격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습니다. 태버내클 합창단과 함께 노래하게 되었다는 합격 전화를 받았을 땐 너무 놀랍고, 기쁘고 영광스러웠습니다.”
17곡을 2주 만에 외워야 했고, 수많은 인터뷰와 투어까지 소화해야 하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최웅현 형제는 깊은 영적 경험을 했다. 그는 연습과 공연의 매 순간이 깊은 기쁨과 감사로 가득했다고 말했다. “태버내클 합창단과 노래할 때마다 기쁨과 감사의 눈물이 멈추지 않아 노래 부르기가 힘들 때가 많았습니다.” 최 형제는 이 준비 기간 동안 예수 그리스도께서 항상 함께하심을 느꼈고, 그분께서 자신과 항상 함께 해 오셨으며, 살아오면서 힘들었던 순간에도 항상 함께하셨다는 것에 대해 한번 더 확신하게 되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가장 힘든 순간에도 함께하셨음을 느끼며 그는 이 특별한 경험에 대해 깊이 감사했다.
태버내클 합창단에서의 경험을 통해 최웅현 형제가 배운 많은 교훈 중에서도 가장 크게 다가온 것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고, 우리 모두를 사랑하신다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보시고 우리와 함께 걷고 계신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번 경험으로 그는 신앙을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받은 축복을 음악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과 나눌 수 있게 된 것에 깊이 감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