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힘을 위하여
구주가 중심인 부활절
『청소년의 힘을 위하여』, 2026년 3월호


구주가 중심인 부활절

그리고 부활절이 중심인 삶

우리는 모두 구주께서 주시는 위안과 변화의 권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청남

사진: 저네 빙엄

우리는 세미나리에서 부활절의 진정한 의미와 부활절을 어떻게 기념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부활절은 사탕이나 토끼가 아니라 구주께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것이었죠. 그래서 저는 스스로 이런 질문을 해 봤습니다. ‘우리 집에서는 구주께 더 집중할 수 있는 어떤 부활절 전통을 시작할 수 있을까?’

예수 그리스도

저는 레고® 블록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저는 온라인 복음 자료실에서 구주의 초상화를 찾아서 그 이미지를 블록 조립 설명서로 변환시켰습니다. 그리고 연차 대회 말씀을 들으면서 블록 초상화를 만들었습니다. 완성한 뒤에는 집에 걸어 두었죠.

탁자에 모인 가족

구주 조각상 나누어 주기

저는 부활절을 맞아 예수 그리스도 모양의 작은 조각상을 한 상자 샀습니다. 처음에는 그걸 학교 곳곳에 숨겨 놓으려고 했어요. 그런데 학교에서 친구들이 그 상자를 보더니 자기도 받을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선생님들도 요청하시기 시작했고, 평소에 예수님 조각상을 원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던 친구들까지 받고 싶어 했습니다. 그래서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나눠 주었죠.

더블베이스를 연주하는 청남

구주께서는 누구에게든, 심지어 당시 사회에서 가장 소외된 사람들에게도 흔쾌히 말을 건네셨습니다. 그분은 그들의 친구가 되어 주셨고, 함께 시간을 보내셨으며, 함께 식사도 하셨습니다. 저는 조각상들을 나눠 주면서 구주처럼 좀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법을 배웠습니다. 또한 우리가 어떤 사람이든지, 무엇을 했다고 생각하든지, 우리 삶에는 항상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자리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구주를 통한 변화

저는 평생 동안 구주의 속죄를 어떻게 제 삶에 적용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부활절에 깨달은 것은, 제가 좀 더 구주와 같이 되기 위해 삶을 변화시킬 때 그분의 속죄의 은혜가 제 삶에 작용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매일 작은 것들을 바꾸려고 노력하면, 조금씩 더 나아질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몇 해 동안 외설물 사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어느 날 세미나리 수업을 마치고 나서 감독님과 이야기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독님과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나니 어려움을 극복하기가 한결 쉬워졌습니다. 혼자 감당하는 건 굉장히 힘든 일이었기 때문이죠.

기도하는 청남

저는 매일 기도하고 경전을 읽기 시작했고, 학교에서도 좀 더 친절해지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도움이 되었던 이유는 제 자신의 죄보다 구주께 더 집중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과거의 제가 아닌, 그분께로 초점을 더 맞추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통해 저는 외설물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제 모습에 더 가까워졌습니다. 구주께서 저를 변화시키고 깨끗하게 하시기에 이제 저는 성찬을 축복할 수 있습니다. 저는 주변 사람들의 삶을 축복할 수 있도록 신권을 사용하기에 합당한 사람이 된 것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경전을 공부하는 가족

부활절을 자신과 연결하기

저는 올해 세미나리에서 구주의 희생에 관해 이야기하던 중 정말 특별한 경험을 했습니다. 저는 그분께서 고통을 겪고 계시는 동안 언제라도 그 고통을 멈추게 하실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분께서 이렇게 생각하시는 모습을 상상했습니다. “아니야, 계속 해야 해. 벤을 위해 해야 해. 벤에게는 이것이 필요해.” 그 순간, 저는 부활절이 저와 구주와의 관계에 깊이 연결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족

내년 부활절에는 블록으로 또 다른 예수님 초상화를 만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예수님 조각상도 더 많이 나눠 주고 싶습니다. 어떤 방법으로든, 저는 그리스도께서 저를 위해 겪으신 고통과 속죄에 대해 생각할 것입니다. 그분 덕분에 저는 죄를 회개하고 언젠가 그분과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저는 구주께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사셨고 돌아가셨으며,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이 필요한지를 모두 알고 계신다는 사실을 압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노력한다면, 그분의 위안과 변화의 권능을 받을 수 있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글쓴이는 미국 아이다호주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