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속마음
『청소년의 힘을 위하여』, 2025년 8월호


속마음

청녀

알리, 뭐 좀 빌릴 … 어라?

슬픈 표정으로 누워 있는 청녀

너 괜찮아?

응.

옷장 안을 들여다보고 있는 청녀

음, 알았어. 이번 주말에 니나랑 캠핑하러 가는데 맨투맨 좀 빌려 갈게.

그러던가.

고마워!

별을 바라보는 청녀

니나, 캠핑하러 가자고 해 줘서 고마워! 여기서는 별이 진짜 잘 보이네.

너야말로 와 줘서 고맙지. 아는 별자리 있어?

별자리를 가리키는 청녀

북두칠성밖에 몰라. 너는?

난 많이 알아! 저기 별 세 개가 가까이 모여 있는 거 보이지? 그리고 “X”자 모양의 별들 보여? 저게 모여서 오리온자리가 되는 거야.

하늘을 올려다보는 청녀들

와! 저게 큰 별자리의 일부라는 것을 전혀 몰랐어.

망원경 없이 맨눈으로 볼 수 있는 별들은 거의 다 큰 별자리의 일부야.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속마음처럼 말이야!

눈을 동그랗게 뜨는 청녀

속마음?

이야기를 나누는 청녀들

알리, 지난번에 무슨 일 있었어? 내 눈에는 속상해 보였는데 넌 괜찮다고 했잖아.

사실, 속상한 일이 있었어. 내가 왜 괜찮다고 말했는지 모르겠네.

이야기를 나누는 청녀

미안해. 네 속마음을 알아챘어야 했는데. 말은 안해도 그래 보였으니깐.

이야기를 나누는 청녀들

그래서, 무슨 일이었는데?

이야기를 나누는 청녀들

음, 그게 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