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마음
알리, 뭐 좀 빌릴 … 어라?
너 괜찮아?
응.
음, 알았어. 이번 주말에 니나랑 캠핑하러 가는데 맨투맨 좀 빌려 갈게.
그러던가.
고마워!
니나, 캠핑하러 가자고 해 줘서 고마워! 여기서는 별이 진짜 잘 보이네.
너야말로 와 줘서 고맙지. 아는 별자리 있어?
북두칠성밖에 몰라. 너는?
난 많이 알아! 저기 별 세 개가 가까이 모여 있는 거 보이지? 그리고 “X”자 모양의 별들 보여? 저게 모여서 오리온자리가 되는 거야.
와! 저게 큰 별자리의 일부라는 것을 전혀 몰랐어.
망원경 없이 맨눈으로 볼 수 있는 별들은 거의 다 큰 별자리의 일부야.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속마음처럼 말이야!
속마음?
알리, 지난번에 무슨 일 있었어? 내 눈에는 속상해 보였는데 넌 괜찮다고 했잖아.
사실, 속상한 일이 있었어. 내가 왜 괜찮다고 말했는지 모르겠네.
미안해. 네 속마음을 알아챘어야 했는데. 말은 안해도 그래 보였으니깐.
그래서, 무슨 일이었는데?
음, 그게 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