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완벽하지 않아요
2025년 7월호


완벽하지 않아요

애들린의 완벽한 하루는 확실히 끝나버렸어요!

이 이야기는 프랑스에서 있었던 일이에요.

자신의 좋은 선택과 나쁜 선택에 대해 생각하는 소녀

애들린은 종이에 마지막 확인란을 그렸어요. 그리고 그 옆에 이렇게 적었어요. 아침저녁으로 기도하기.

“이게 뭐니?” 엄마가 물으셨어요.

“내일 할 일 목록을 만들고 있어요.” 애들린이 말했어요. “완벽한 하루를 보낼 거예요!”

엄마가 눈썹을 치켜올리셨어요. “정말로?”

애들린이 고개를 끄덕였어요. “초등회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해지는 것에 대해 배웠어요. 그래서 저는 완벽한 하루를 보내기 위해 더 잘할 거예요.”

“좋은 선택을 하고 싶다니 정말 기쁘구나.” 엄마가 말씀하셨어요. “하지만 알다시피 지상에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만 완벽하셨단다.”

애들린은 한숨을 쉬었어요. “알아요. 하지만 정말 해 보고 싶어요! 제가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침이 밝자, 애들린은 준비가 되었어요. 침대를 정돈하고 아침 기도를 드렸어요.

아침 식사 때는 여동생 실비아가 밥 먹는 것을 도와주었어요. 실비아가 의자 위에 복숭아를 쏟았을 때, 애들린은 숨을 깊이 들이쉬었어요. 그리고 넷까지 세고, 뒷정리를 도왔어요.

애들린은 학교에서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을 찾아다녔어요. 루카스가 발목을 삐어서, 애들린이 대신 점심 식판을 들어 줬어요.

학교를 나서면서, 애들린은 교문을 열어 준 아주머니를 향해 함박웃음을 지었어요. 평소에 그 아주머니는 심술궂어 보이셨어요. 하지만 오늘은 아주머니도 미소로 답해 주셨어요!

학교가 끝난 후, 애들린은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동물 인형을 실비아가 가지고 놀게 해 주었어요. 그리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기도를 드렸어요. 애들린은 목록에 있는 항목들을 했다고 확인 표시를 한 뒤 이불 속으로 파고들었어요. 아주 뿌듯했고, 한편으로는 정말 피곤했어요. 내일도 완벽한 하루를 맞이할 준비가 되었어요!

이튿날 애들린이 눈을 떴을 때, 애들린의 인형들이 바닥에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어요. 실비아가 인형 하나를 들고 입으로 빨고 있었어요. 실비아가 다 꺼내 놓은 게 분명해요!

“실비아!” 애들린이 소리쳤어요. “내 인형 만지지 말라고 했잖아!” 애들린은 실비아가 들고 있던 인형을 움켜쥐었어요. 실비아는 울면서 도망갔어요.

애들린은 문에 붙어 있는 할 일 목록을 힐끗 쳐다보았어요. 가슴이 철렁했어요.

애들린의 뺨에 눈물이 맺히는 순간, 엄마가 들어오셨어요.

딸을 위로하는 엄마

“무슨 일 있었니?” 엄마가 물으셨어요.

“기도하는 걸 잊었어요. 침대 정리도 하지 않았어요.” 애들린의 목소리가 떨렸어요. “그리고 실비아에게 심술궂게 굴었어요. 제 완벽한 하루는 이제 끝이에요!”

엄마는 애들린을 안아 주셨어요. “항상 완벽하기는 정말 어려워. 사실, 불가능하지.”

애들린은 얼굴을 찌푸렸어요. “그렇다면 저는 어떻게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해질 수 있을까요?”

“바로 그거야!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없이는 온전해질 수 없단다.” 엄마가 말씀하셨어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가 실수하고 도움이 필요할 거라는 것을 아셨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거야. 예수님은 우리의 불완전한 시도를 받아들이시고 더 나아지게 해 주시지.”

애들린은 엄마의 말씀에 대해 잠시 생각했어요. “그럼 매일 완벽한 날을 보낼 수는 없는 거예요?” 애들린이 물었어요.

엄마는 고개를 저으셨어요. “그럴 수는 없어. 힘든 날도 있을 거야. 하지만 좋은 날도 있을 거란다.” 엄마는 애들린의 머리카락을 귀 뒤로 살짝 넘겨 주셨어요 “애들린, 네가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해. 설령 잘못된 선택으로 하루를 시작하더라도, 우리는 언제나 회개하고 다시 시도하기 위해 기도할 수 있단다. 예수 그리스도의 도움만 있으면 넌 그 자체로 충분해.”

애들린은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자, 이제 목록을 보자.” 엄마는 목록을 가리키셨어요. “한 가지만 집중해 보면 어떨까?”

기도하기 위해 무릎을 꿇은 소녀

애들린은 목록을 살펴보았어요. 애들린은 종이의 일부를 찢어내고 남은 부분을 문에 붙였어요. 남아 있는 한 가지 항목에는 아침저녁으로 기도하기라고 적혀 있었어요.

애들린은 미소를 지었어요. “내 하루가 완벽하게 시작되진 않았지만, 지금도 기도는 할 수 있어.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도와주신다면, 그것으로 충분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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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 조반니 아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