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제임시를 위한 새로운 교회
2025년 7월호


제임시를 위한 새로운 교회

제임시는 이 교회가 이전에 다녔던 교회와는 다르다고 느꼈어요.

이 이야기는 피지에서 있었던 일이에요.

제임시는 자기 가족이 울타리를 치고 돼지를 키우는 작은 우리로 갔어요. “자 여기 있다, 꿀꿀아.” 제임시가 먹이를 던져 주자, 돼지들이 행복하게 꿀꿀거렸어요.

그런 다음, 제임시는 깨끗한 물병을 바깥에 있는 수돗가로 가져갔어요. 수도꼭지를 틀자, 물병 안으로 차가운 물이 쏟아져 들어갔어요. 돼지 먹이를 주고 가족이 마실 물을 받는 것이 매일 제임시가 가족을 돕는 방법이었어요.

“제임시!” 엄마께서 부르셨어요. “교회에 갈 준비가 됐니?”

제임시는 수도꼭지를 잠그고 무거운 마지막 물병을 안으로 옮겼어요. “이제 다 됐어요!”

매주 일요일 제임시의 가족은 마을에 있는 기독교 교회에 갔어요. 제임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배우는 것을 좋아했어요.

곧 제임시와 여동생 우나이시, 마라마는 가족과 함께 교회로 발걸음을 옮겼어요. 길 잃은 닭 몇 마리가 길에서 꼬꼬댁거렸어요.

교회 건물 앞에 서 있는 가족

그런데 교회에 도착했을 때, 문은 굳게 닫혀 있었어요. “목사님이 돌아가셔서 이번 주와 다음 주에 교회가 문을 닫는다는 걸 깜빡 잊었구나.” 아빠가 말씀하셨어요.

“우리가 갈 만한 다른 교회가 있을까요?” 제임시가 물었어요. 이번 주에 교회에 못 가면 슬플 것 같았어요.

아빠는 잠시 생각해 보시더니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그래, 한 군데 있는 것 같구나.”

제임시네 가족은 아빠를 따라 집으로 돌아왔어요. 가족들은 강기슭에서 작은 나무배에 올라탔어요. 아빠는 뒷좌석에 앉아서 모터로 배를 운전하셨어요.

작은 나무배에 타고 강을 따라 내려가는 가족

배는 윙윙거리며 강을 따라 내려갔어요. 제임시는 크게 자란 푸른 나무에 숨어있는 새를 찾아보았어요. 15분쯤 지나자, 작은 교회 건물이 보였어요. 건물에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라고 적힌 간판이 걸려 있었어요.

“아빠가 생각했던 교회가 바로 여기란다.” 아빠가 말씀하셨어요. 아빠는 배를 강가로 몰고 가셨고, 가족은 모두 배에서 내렸어요. 예배실에서 음악이 흘러나왔어요.

제임시는 부모님과 형제자매들과 함께 안으로 들어가 앉았어요. 가족들은 연사들의 말씀과 노래를 들었어요. 제임시는 따듯하고 행복한 기분이 들었어요.

모임이 끝나자, 멋진 자매님 한 분이 다가와 말씀하셨어요.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반이 있는데, 초등회라고 부른단다. 한번 가 보겠니?”

제임시는 자기 동생들을 보았어요.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교실에 가는 게 조금 긴장이 되었어요! 아마 여동생들도 갈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재미있을 수도 있을 거예요!

“물론이에요.” 제임시가 말했어요.

“얼른 가요!” 마라마는 무척 즐거워 보였어요.

제임시와 여동생들은 그 자매님을 따라 교실로 갔어요. 많은 어린이들이 작은 의자에 앉아서 이야기하면서 웃고 있었어요. 제임시가 자리에 앉자, 아이들은 제임시를 보고 미소를 지었어요. 모두들 아주 친절했어요!

함께 노래를 불렀고, 아이들은 제임시와 여동생들이 노랫말을 익히도록 도와주었어요. 그런 다음,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 배우는 시간도 가졌어요. 제임시는 이 교회가 이전에 다녔던 교회와는 다르다고 느꼈어요. 좋은 쪽으로 다른 느낌이었어요.

교회 앞에 선 행복한 가족

교회 모임이 끝나고, 제임시의 가족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배에 올랐어요. 제임시는 교회 건물 바깥에 걸린 간판을 다시 바라보았어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그곳에 적혀 있었어요. 그렇다면 이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인 것이 틀림없을 거예요! 제임시는 예수님을 따르고 싶었어요.

“다음 주에도 또 올 수 있어요?” 제임시가 물었어요.

엄마와 아빠는 미소를 지으셨어요. “우리도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어.” 엄마가 말씀하셨어요.

“야호!” 우나이시는 환호성을 질렀어요.

제임시는 활짝 웃었어요. 제임시는 가족이 뭔가 특별한 것을 찾았다는 걸 알았어요. 그리고 빨리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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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 베서니 스탠클리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