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리 & 종교 교육원
세미나리와 종교 교육원 참여에 약속된 축복을 얻기 위한 우리의 역할
교회의 모든 청소년과 청년은 세미나리와 종교 교육원에 등록하고 참석하라는 권유를 자주 받습니다. 그 권유에는 항상 약속된 축복들이 포함되어 있지만 약속된 축복들을 얻기 위해서는 등록과 참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더 필요한 것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아무도 대신 해 줄 수 없는 것으로서, 청소년과 청년들이 스스로 경험해야 하는 것입니다.
올바른 목적을 가지고 참여해야 합니다
세미나리 및 종교 교육원의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의 목적은 청소년과 청년 성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회복된 복음으로 더욱 깊이 돌이키고, 성전 축복을 받기에 합당하게 되며, 자신과 가족, 다른 사람들을 준비시켜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함께 영생을 누리도록 돕는 것이다.”(『세미나리 및 종교 교육원의 목적』)
이 문장을 좀 더 단순화한다면 다음과 같이 바꿀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목적은 청소년과 청년 성인들이 좀 더 그리스도와 같이 되도록 돕는 것이다.” 세미나리와 종교 교육원에 참여하게 될 때 우리의 모든 경험은 이 목적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합니다.
우리의 목적은 이수와 졸업이 아닙니다. 100% 출석과 모든 과제를 빠짐 없이 완료하는 것도 아닙니다. 교회 대학에 지원할 때 좀 더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서도 아닙니다. 세미나리와 종교 교육원에서 하는 모든 경험은 좀 더 그리스도와 같이 되기 위한 것입니다. 올바른 목적을 가지고 세미나리와 종교 교육원에 참여할 때 여러분은 이 프로그램에 약속된 축복을 삶에서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선택의지를 올바르게 행사해야 합니다
올리버 카우드리는 조셉 스미스의 서기로 일하면서 번역의 은사를 약속받았습니다. 그는 큰 소망을 가지고 몰몬경을 번역하고자 시도했지만 뜻대로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주어진 것만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에게는 시간을 들여 그것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주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올리버에게 말씀하십니다.
“보라, 너는 이해하지 못하였나니, 너는 아무 생각도 하지 아니하고 다만 내게 간구하기만 하면, 내가 네게 그것을 줄 줄로 여겼도다. 그러나 보라,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네 생각으로 그것을 연구해야만 하느니라. 그러고 나서 그것이 옳은지를 내게 물어야 하나니, 만일 그것이 옳으면, 내가 네 가슴을 네 속에서 뜨겁게 할 것이라. 그러므로 너는 그것이 옳은 줄 느끼게 되리라.”(교리와 성약 9:7~8)
세미나리와 종교 교육원에서 배운 진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배운 진리를 시간을 들여 우리의 삶에 적용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제가 청소년이던 시절에는 순종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목록을 만들어 배우고 이를 지키고자 노력했습니다. 선교사들은 지침서에 있는 6개의 토론을 먼저 그대로 외웠습니다. 이것은 당시의 자라나는 세대가 시간을 들여 발전하여 좀 더 그리스도와 같이 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현재 자라나는 세대와 그들이 처한 상황은 이전의 세대들과 달라졌습니다. 선지자들은 우리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하는 일에 대한 목록을 만들어 배우는 것보다 더 높고 거룩한 방식으로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는 영감을 받았습니다. 특정한 목록에 주의를 기울이기보다는 복음 원리를 삶으로 가져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결정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나의 복음을 전파하라』는 선교사들이 각 토론의 교리를 마음에 쌓아 두고 영의 인도에 따라 가르치도록 바뀌었습니다.
개정된 『청소년의 힘을 위하여』 소책자에는 부제가 붙었는데, 그것은 ‘선택을 위한 안내서’입니다. 우리가 규칙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진리를 배우고 선택의지를 올바르게 행사하여 구주와 우리와의 관계 그리고 그분과 같이 되는 것에 초점을 맞추도록 가르칩니다. 부르스 시 하펜 장로님의 다음 말씀에 마음을 기울여 보십시오.
“지식에는 매우 다른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정보를 모으고 암기하는 것과 같은 합리적인 과정을 포함합니다. 다른 하나는 기술 개발이라고 부를 수 있는, 즉 피아노를 치는 법을 배우거나 수영을 하거나 컴퓨터 분해를 하는 법을 배우는 것, 또는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거나 생각을 하는 법을 배우는 것 같은 종류의 지식입니다. 그리스도와 같이 되는 과정은 사실과 수치들을 배우는 것이라기보다는 기술을 습득하는 것 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신성한 기술들을 발전시키는 유일한 방법은 그분의 가르침대로 생활하는 것입니다. 연습을 통해 기술을 배우는 데 내재된 모든 시행착오와 실수들이 있는 과정에 전적으로 참여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도 그러한 기술을 우리에게 가르치실 수 없습니다.”(Bruce C. Hafen and Marie K. Hafen, Faith is Not Blind [Salt Lake City: Deseret Book, 2018], 74. 자체 번역)
우리는 행함을 받는 존재가 아닌 스스로 행하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배운 진리를 정말 마음으로 이해하려면 실제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더 높고 거룩한 방식으로 배워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세미나리와 종교 교육원의 축복을 누리고, 좀 더 그리스도와 같이 되기 위한 유일한 방법입니다. 다른 길은 없습니다.
자신을 남과 비교할 필요가 없습니다
달란트의 비유에서 종들은 누가 가장 많은 달란트를 가졌는가로 판단 받지 않았습니다. 어떤 목적으로 무엇을 했는지가 더 중요했습니다. 충실했던 종들은 받은 것도, 결과도 차이가 있었지만 같은 축복을 약속받았습니다.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마태복음 25:21, 23)
세미나리 경전 읽기 과제를 살펴보면 이 부분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많은 분량의 경전을 다 읽어야만 훌륭한 청소년이라고 평가 받지 않기를 바랍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경전을 읽기로 선택할 때 그들의 선택 자체가 훌륭하다고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이수를 위한 필수 요건은 최소화 되어 1시간만 투자해도 그해의 읽기 과제를 다 끝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교사는 학생들이 단순히 읽기 목록만 완료하도록 목표를 주는 것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 개인 경전 공부를 어떻게 정기적으로 해 나갈지 계획을 세우도록 권유합니다. 어떤 학생에게는 필수 읽기 과제를 일 년에 걸쳐 일주일에 2~3일 정도만 써서 조금씩 천천히 읽는 것만으로 벅찰 수도 있습니다. 어떤 학생은 매일 정기적으로 30분씩 읽어 경전 전체를 다 읽을 수도 있습니다. 읽기 과제의 목적은 청소년들이 선택의지를 올바로 사용하여 스스로 경전을 꾸준히 읽는 습관을 기르고 경전을 사랑하게 되어 개종에 이르도록 돕는 것이지, 경전을 얼마나 빈틈 없이 많이 읽도록 하느냐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좀 더 주님과 같이 되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는 과정에서 여러분은 자신을 남과 비교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기꺼이 하고자 하는 마음과 진심을 구주께 드리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달란트를 받은 종들에게도, 올리버 카우드리에게도, 그리고 우리에게도, 주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같은 것입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다
다행인 것은 이 모든 과정을 혼자 겪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다. 이를 위해 그리스도께서 모든 일을 다 이루셨습니다. 그러므로 언제든 구주께 도움 구하기를 주저하지 마십시오. 구주께서는 삶의 모든 면에서 우리를 도와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평생에 걸쳐 점점 더 그분과 같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