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성인 주간 메시지
성탄절 날벼락으로 성약 관계에 대해 얻은 교훈
선물을 도둑맞고 새로운 가족 전통을 지키면서, 하늘 아버지와 맺은 성약 관계를 가꾸는 것의 가치를 깨닫게 되었다.
삽화: 스티븐 닐슨
저는 아메리칸사모아에서 13남매 중 한 명으로 자랐습니다. 우리 모두 리온 마을에 있는 방 세 개짜리의 작은 집에 살았습니다. 성탄절은 언제나 우리 가족에게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속죄를 되새기며 봉사하고 베푸는 날이었습니다.
어느 성탄절 절기에, 부모님은 열심히 일해서 모은 돈으로 우리 각자에게 줄 선물을 사서 트리 아래에 놓아두셨습니다. 우리는 마음이 무척 설레었습니다!
하지만 성탄절을 앞둔 어느 날 아침, 형이 우리를 깨우며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습니다. 선물이 모두 도둑맞았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누군가가 밤중에 침입해서 모든 선물을 가져간 것이었습니다.
그 비통한 일을 겪고 나서 새로운 전통이 생겼습니다. 그 후로 해마다 성탄절이 되면 우리는 선물을 지키기 위해 성탄절 트리 주위에서 잠을 잤습니다.
우스우면서도 슬픈 추억이지만, 그 일로 저는 성탄절 선물을 주의 깊게 지키는 것 이상의 교훈을 얻었습니다. 그 기억을 통해 저는 하늘 아버지와 맺은 성약 관계를 지키고 우선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성약 관계를 일깨워 주는 것
러셀 엠 넬슨 회장님은 종종 성약의 중요성에 대해 가르치셨습니다.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과 성약을 맺으면 그분과의 관계가 영원히 바뀝니다. 그것은 더 큰 사랑과 자비로 우리를 축복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누구인지, 그리고 우리가 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도우시는지에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 가족이 우리의 선물을 지켰듯이, 우리가 하늘 아버지와 맺은 성약 관계는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관계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하지만 방해 요소가 가득한 세상에서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다음은 저에게 도움이 되었던 몇 가지 방법입니다.
1. 타협할 수 없는 것들을 정한다
청년 시절에 저는 브리검 영 대학교에서 학업에 미식축구, 그리고 데이트까지 하느라 종종 부담감을 느꼈습니다. 그때 저는 “타협할 수 없는 것”, 즉 무슨 일이 있어도 헌신할 우선 사항을 정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주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예수 그리스도께 집중하는 것은 타협할 수 없는 것들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매일 아침 저는 주님과 함께 정해진 시간을 갖고 경전과 가장 최근 연차 대회 말씀을 살펴보며 그 의미를 분석했습니다. 날마다 그렇게 함으로써 저는 작은 영적 경험을 하고 하루의 마음가짐을 정할 수 있었습니다.
넬슨 회장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지금은 제자의 길을 우리의 최우선 순위로 삼아야 할 시간입니다.” 주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우선시한다고 해서 삶의 어려움이나 방해 요소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분의 힘으로 그것들을 맞설 수는 있습니다.
넬슨 회장님은 또한 이렇게 가르치셨습니다. “구주와 함께 멍에를 멘다는 것은 그분의 힘과 구속 권능을 얻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타협할 수 없는 것들을 정하고 주님과 맺은 성약 관계를 우선시한다면, 어려움을 더 잘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이며 날마다 힘을 돋우는 영적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것들이 타협할 수 없는 것일까요? 어떻게 하면 하루도 빠짐없이 날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최우선으로 삼을 수 있을까요?
2. 영적인 노력을 들인다
타협할 수 없는 것들을 정하는 것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영적인 노력도 해야 합니다. 때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지, 즉 경전을 읽고, 기도하고, 교회에 참석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동기가 부족합니다. 저도 그렇게 느낀 적이 있습니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님은 이렇게 가르치셨습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은 우리의 영적인 능력과 힘을 증가시키는 의로운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영적인 노력을 할 동기가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 저는 행하고자 하는 소망과 힘을 얻기 위해 기도합니다. 그렇게 할 때, 저와 주님 사이의 간격이 좁혀지는 것을 느낍니다. 다른 관계와 마찬가지로, 하늘 아버지와의 성약 관계도 노력을 요합니다. 그것은 점검표가 아니라 평생에 걸쳐 가꿔 나가는 과정입니다.
3. 봉사할 기회를 찾는다
하늘 아버지 및 예수 그리스도와 맺은 성약 관계를 강화할 때, 영은 종종 제가 다른 사람들에게 봉사하도록 인도해 줍니다. 그런 인도를 통해 하나님과 저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집니다. 영은 성탄절까지 기다리지 않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가정과 교회와 지역 사회에서 봉사할 수 있습니다.
고립과 단절이 가득한 세상에서 유대감을 더 느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바깥으로 눈을 돌려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는 것입니다. 베냐민 왕이 간증했듯이,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는 것이 곧 하늘 아버지께 봉사하는 것입니다.(모사이야서 2:17 참조)
우리의 성약 관계를 소홀히 하면, 우리는 세상을 진정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잃게 됩니다. 베드나 장로님은 이렇게 가르치셨습니다. “우리가 베푸는 모든 이타적인 봉사의 행위를 통해 우리는 우리가 대표하는 주님을 더욱 잘 알게 되며 그분께 더 가까이 나아가게 됩니다.” 우리가 봉사할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을 때, 타인의 삶이 축복받을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과 하늘 아버지와의 관계가 강화되고, 성약에 대한 우리의 결심도 강화됩니다.
성약을 삶의 인도자로 삼으십시오
우리 가족이 선물을 지켰던 것처럼, 우리는 성약 관계를 지키고 우선시해야 합니다.
우리 대다수는 학교, 데이트, 직업, 선교 사업 등 큰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직면합니다. 확신이 없거나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기는 쉽습니다. 그런 기분이 들 때, 저는 제가 맺은 성약을 인도자로 삼습니다.
우리가 맺은 침례 성약과 성전 성약에는 어떻게 하라고 나와 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어떤 축복을 약속하셨습니까?
우리가 성약 관계를 우선시할 때 다른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기 시작합니다. 넬슨 회장님이 말씀하셨듯이, “우리는 우리가 놓인 환경과는 관계없이 어디에 초점을 두는가에 따라서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주의 사랑과 기쁨을 느끼는 것은 분명 우리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성탄절 선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