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호나
우리의 연약함을 이기는 그분의 속죄
2026년 4월호 리아호나


성도들의 간증: 그리스도의 속죄를 기억함

우리의 연약함을 이기는 그분의 속죄

“이에 그가 나아가사, 온갖 고통과 고난과 시험을 당하시리니,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의 고통과 질병을 짊어지리라는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또 그가 사망을 짊어지시리니, 이는 그의 백성을 결박하는 사망의 줄을 푸시려 함이요, 또 그들의 연약함을 짊어지시리니, 육체를 따라, 그의 심정을 자비로 충만하게 하사, 육체를 따라, 자기 백성을 그들의 연약함을 좇아 어떻게 도울지 아시고자 하심이니라.”(앨마서 7:11~12)

그간 이 구절들을 여러 번 읽었었지만, 연약함이라는 부분이 잘 와닿지 않았었다. 영국에서 선교사업을 하면서 이 구절을 영어로 읽게 되었고, 연약함은 ‘Temptation’이라고 적혀 있었다. Temptation을 한국어로 직역하면 ‘유혹’이다. 그 당시 여러 가지 유혹들에 시달리고 있었던 나에게 연약함보다는 조금 더 개인적으로 다가왔다. 이 시기에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님의 2024년 10월 연차 대회 말씀을 읽게 되었는데 장로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때로는 열심히 노력할수록 더 어려워지는 것 같고, 자신의 한계와 단점을 극복하려 노력하는 순간 누군가 또는 무언가가 자신의 신앙을 시험하려 드는 듯하며, 헌신적으로 일하면서도 여전히 두려움이 밀려오는 순간들을 마주한다면, 모든 시대를 통틀어 가장 충실했던 놀랍도록 훌륭한 이들도 그러했음을 기억하십시오.”

나는 유혹을 느끼던 시기에, 유혹을 받는 것이 큰 죄책감으로 다가왔다. 그런 죄책감이 두려움으로 다가오기도 했으며,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는 것을 방해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구절과 말씀을 읽음으로써 나는 이 유혹들을 이겨 내는 과정에서 혼자가 아니며 그분께서 항상 나와 동행하시며, 또한 그분의 속죄를 통해 지친 마음이 치유받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유혹을 받는 것은 우리의 부적절함을 의미하지 않는다. 홀런드 장로님의 권유처럼 우리는 그런 순간들에 경전에 나오는 훌륭한 선지자들, 심지어 예수님도 유혹을 경험했던 사실을 기억함으로써, 죄책감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이겨 낼 수 있다. 나는 예수그리스도의 속죄와 사랑을 통해 유혹을 이겨 내고 강해질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사탄의 유혹을 받고 연약해질 것임을 알고 계셨다. 그리고 가끔씩은 그 유혹을 이겨 내기 쉽지 않을 것임을 아셨고, 심지어는 그 유혹에 넘어갈 것임을 알고 계셨다. 하지만,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버리지 않으셨다. 오히려 그분께서는 우리를 너무 사랑하셨기에 우리 중 한 명이라도 더 그분의 면전에 돌아올 수 있도록, 우리에게 그분의 장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현세에서 우리가 겪을 모든 고난, 고통, 심지어 유혹까지도 그분께서 겪으시고, 부활을 통해 이겨 내심으로써 우리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회개하고 깨끗해질 수 있게 되었으며 그분처럼 우리도 유혹을 이겨 낼 수 있음을 보이셨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의 계획의 완전함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그분의 속죄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무한함을 느낄 수 있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 돌아가신 후 부활하신 구속주이시며, 우리의 불완전함을 이겨 낼 수 있게 방편을 마련해 주신 구세주이시다. 그분께서는 우리를 너무 사랑하셨기에 모든 고통을 이기셨으며, 가장 힘든 순간에도 우리를 생각하시며 모든 과정들을 이겨 내셨다.

그분의 부활을 축하하는 부활절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우리는 성탄절처럼 함께 모여 그분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그분을 중심에 둔 다양한 활동을 준비할 수 있다. 우리가 항상 그분을 기억하고 그분을 중심에 둘 때, 우리는 그분의 사랑을 느낄 수 있고, 가장 힘든 시간을 겸손하게 이겨 나갈 수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구속주이시자 구주이심을 알고 있고, 그분께서 우리를 너무나도 사랑하고 계시다는 것을 간증한다. ■

Notes

  1.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 “내가 그니라”, 연차 대회, 2024년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