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들의 간증: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세상을 비추다
빛을 나누는 기쁨
2023년 12월, 남편과 나란히 세상을 비추라 캠페인 종이 두 장을 거실 벽에 붙였다. 같이 열심히 해 보자며 서로를 다독였다.
왠지 평소에 소소한 목표 공유를 같이 하던 직장 선배님에게도 세상을 비추라 캠페인 종이 포스터와 스티커를 선물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실행에 옮겼다. 선배님은 초등학생 딸도 좋아할 것 같다며 한 장 더 받을 수 있겠냐고 물었고 흔쾌히 한 부 더 가져다드렸다.
몇 주 후, 선배님은 딸이 너무 좋아한다며, 책상 앞에 세상을 비추라 포스터를 붙여 놓고 매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알려 주셨다. 딸이 다른 사람이 탈 수 있게 엘리베이터 문을 잡아 주고서 스티커 붙일 생각에 신나했고, 어떤 날은 마음속으로 기도를 한 후 스티커를 붙였다고 했다. 종교가 없는데 기도를 했다는 얘기를 듣고는 놀라는 마음이 들었다. 그 소녀는 작은 친절을 베풀어 그녀가 가진 빛을 뿜으며 매일 세상을 비추고 있었다. 그리고 그 선행을 엄마와 이야기하고, 칭찬과 격려를 받아 또 세상을 비췄다.
그렇게 그 소녀도, 나도, 남편도 세상을 비추라 캠페인을 하며 12월을 보냈다. 세상을 비추라 캠페인을 혼자서 하는 것도 의미 있고 좋지만, 함께 열심히 하는 소녀를 떠올리며 하니 더 마음이 따뜻해지고 즐거웠다. 세상을 비추라를 하는 동안 우리는 모두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이고, 그리스도의 빛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배웠다. 또한 작은 봉사로도 예수님의 사랑의 모범을 따를 수 있다는 것과 봉사로 내가 가진 빛을 발할 때 더 큰 빛을 받게 된다는 것을 느꼈다. 모사이야서 2장 17절의 말씀처럼 이웃을 섬길 때 하나님을 섬기는 것임을 경험했다. 봉사를 할수록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한 사랑이 조금씩 커져 가는 것을 느낀다. 함께 나누고 봉사하며, 춥지만 따뜻한 12월을 보낼 수 있어서 기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