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마고와 파올로
2025년 5월호


“마고와 파올로”, 『친구들』, 2025년 5월호, 33쪽.

마고파올로

작고 고요한 음성

집 밖 벤치에 앉아 있는 마고의 머리에 앵무새 키위가 앉아 있고, 할머니께서 물뿌리개를 들고 현관으로 나오심

아, 지금 너희 둘 다 뭔가 생각 중이구나. 오늘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니?

성신이요.

이야기하는 할머니와 마고

사람들은 성신이 조용한 목소리로 말한다고 해요. 그런데 저는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어요! 할머니는 들어 보셨어요?

마고와 이야기를 나누며 화초에 물을 주시는 할머니

귀로 직접 듣지는 않아. 하지만 마음으로 성신의 음성을 듣는단다.

그게 무슨 뜻이에요?

할머니의 얼굴이 크게 나오는 모습

음, 성신은 보통 우리의 생각과 느낌을 통해 말한단다.

할머니께서 화초에 물을 주시는 동안 벤치에서 몸을 돌려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는 마고

일요일에 주짓수를 하러 가면 안 된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게 성신이었을까요?

맞을 거야! 성신은 우리가 좋은 선택을 하고 평화를 느끼도록 우리를 도와준단다.

생각을 하다가 눈을 감은 채 평화롭게 몸을 뒤로 젖히는 마고

성신이 나에게 말을 하는 것 같아! 들어 봐야겠어.

만화 형식의 이야기 PDF 페이지

삽화: 케이티 맥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