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가서 이와 같이 하십시오
2025년 11월호


10:28

가서 이와 같이 하십시오

저는 봉사 임무에 봉사하도록 부름받은 선교사들에게 특히 주목하고 싶습니다. 봉사 선교사들은 모범으로 보여 줍니다.

벳새다를 여행하시는 구주께 어떤 이들이 맹인을 데려왔습니다. 어쩌면 그들은 자신들이 직접 기적을 보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구주께서는 “맹인의 손을 붙잡으시고”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그를 고쳐 주시기 위해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셨습니다.]” 처음에는 병 고침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듯했습니다. 남자는 “쳐다보며 이르[길] 사람들이 보이나이다 나무 같은 것들이 걸어 가는 것을 보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연민으로 “[그의] 눈에 다시 안수하시매 그가 주목하여 보[았습니다].” 다시 구주께서 손을 대신 것으로, 맹인은 비로소 “밝히 보[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구주의 삶이 겸손한 봉사의 연속이었음을 보여 주는 많은 예 중 하나입니다. 그분은 당신께서 “[오신]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신 것]”임을 상기시킨 후에, 요구받는 것보다 더 멀리 동행해 주고, 구하는 자에게 주며, 이웃을 사랑함으로써 당신의 모범을 따르라고 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내 이웃이 누구니이까?”라는 질문을 받으셨을 때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들려주시며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는 과제를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선교사들은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되라고 권유하시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현대판 표본입니다. 저는 봉사 임무에 봉사하도록 부름받은 선교사들에게 특히 주목하고 싶습니다. 봉사를 통해서 첫째, 사람들의 마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향해 열리게 되며, 둘째, 모든 사람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 상관없이 성역을 베풀 수 있고, 셋째, 우리 삶에 그리스도의 권능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을 봉사 선교사들은 모범으로써 보여 줍니다.

첫째, 봉사를 통해서 사람들의 마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향해 열린다

기원전 91년 무렵에 몰몬경에 나오는 선교사 암몬은 다음과 같은 말로 라모나이 왕에게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나는 한동안, … 이 백성 가운데 거하기를 원하나이다. … [또한] 내가 왕의 종이 되리이다.” 봉사를 한 덕분에 암몬은 “담대히 말[하고] … [라모나이 왕에게] 무슨 능력으로” 봉사했는지 말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왕은 암몬이 대답해 주면 “무엇이든지 [그가] 원하[는] 것은 …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암몬의 유일한 청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메시지에 왕이 귀 기울이는 것이었습니다. 암몬의 봉사는 “수천의 영혼을 회개로 인도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우리 시대에도 봉사는 계속해서 사람들을 복음으로 인도합니다. 베번이라는 한 자매는 토론 선교사로 봉사하다가 건강 문제로 치료를 받기 위해 집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베번 자매는 해임받는 대신 집에서 봉사 선교사로 선교 사업을 이어 나갔습니다.

어느날 베번 자매와 그녀의 친구는 공원에 갔다가 네 자녀를 둔 한 어머니와 이야기하라는 느낌을 받았으나, 망설였고 그 가족은 차를 타고 가버렸습니다. 다음날, 두 사람은 이 가족이 있기를 기도하며 다시 그 공원으로 갔습니다. 기적적으로, 바로 그 어머니가 전날과 똑같은 곳에 앉아 있었습니다. 이번에 두 사람은 이 어머니에게 다가갔고, 서로 이야기를 나눴으며, 그녀에게 현세적인 도움이 절실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그녀를 도운 다음, 복음에 대해 배울 것을 권유했습니다.

그들의 봉사와 권유 덕분에 이 어머니와 첫째가 침례를 받았고, 이듬해에는 둘째가 침례를 받았습니다. 그들은 지금까지도 활동 회원입니다. 베번 자매는 하늘의 영감으로 이 경험을 한 것임을 알았으며, 이 일은 “[그녀가] 하나님께서 [자신을] 필요로 하신 바로 그 장소에 있었음을 [스스로에게] 입증해 주었습니다.”

암몬과 베번 자매처럼,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할 때 우리도 “그들에게 선한 본을 보[이게 되며]” 그들은 “[우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알고자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고 권하십니다.

둘째, 봉사를 통해서 모든 사람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 상관없이 성역을 베풀 수 있다

러셀 엠 넬슨 회장님은 “모든 합당한 젊은 남성에게 선교 사업을 준비하고 선교사로 봉사하도록 요청”하셨고, 봉사할 수 있는 모든 젊은 자매들에게 “주님께서 [그들이] 선교사로 봉사하기를 바라시는지 알기 위해 기도해” 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이렇게 약속하셨습니다. “전도 선교사이든 봉사 선교사이든, 여러분이 선교사로 봉사하기로 결정한다면, 그것은 여러분과 많은 이들에게 축복이 될 것입니다.” 봉사 선교 사업은 “봉사할 수 있는”이라는 단어의 정의를 바꿔 놓았습니다. 이제 주님을 위해 전임 선교사로 봉사하고자 하는 모든 젊은 합당한 남성과 여성은 그렇게 할 수 있으며 예외는 극히 적습니다.

홀가도 장로는 개인적인 상황과 상관없이 봉사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하나의 모범입니다. 그는 희귀한 유전 질환을 안고 태어나서 토론 선교사로 봉사할 수 없었습니다. 홀가도 장로는 봉사 선교사로 부름받아, 감독의 창고에서 자원봉사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이 필요한 도움을 받도록 도왔습니다. 그는 물건을 진열하고, 채소를 비닐에 담고, 박스를 찌그러뜨리는 일을 했습니다.

홀가도 장로는 귀환 후 성찬식 모임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봉사 선교사를 필요로 하십니다. 그분은 사람들을 사랑하고 그들에게 봉사하는 이들을 필요로 하십니다. 이들은 화장지를 채우고, 브로콜리를 비닐에 담고, 가구를 만들며, 사람들을 상냥하게 대합니다.”

선행을 하기 위해 봉사 임무를 받거나 명찰을 달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구주께서는 모든 봉사의 노력을 헤아려 주십니다. 우리 모두는 애정 어린 친절로 사람들에게 봉사함으로써 그들이 그분께 나아오게 도울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성신의 권능을 통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성역을 행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의 모범이 되어 생활할 수 있습니다. 봉사를 통해 우리는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산 제물로 드릴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고 권하십니다.

셋째, 봉사는 우리 삶에 그리스도의 권능을 불러온다

토론 선교사 임무에서 봉사 선교사로 임무를 바꾼 한 청년 선교사는 개인적인 어려움을 겪었고, 그리스도의 치유 권능이 필요했습니다. 이 선교사가 행한 헌신적인 봉사 덕분에 그러한 권능이 그의 삶에 임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힘겨워하고 있을 때, 그리스도께서 저를 들어 올려 주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식품 배급소와 성전에서 사람들을 축복하시고, 당신의 복음으로 사람들을 축복하시는 모습을 보는 것은 특별한 경험입니다.”

이 장로는 더 깊은 기쁨을 느끼기 시작했고 그가 새로 찾은 열정 덕분에 그와 그의 가족 모두가 축복을 받았습니다. 영이 그의 가정에 더욱 충만하게 임했으며, 가족들은 좀 더 정기적으로 성전에 함께 참석하게 됐고, 그리스도께 좀 더 초점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이 선교사는 자신의 봉사로 그리스도께서 그의 인생을 구해 주셨으며 가족을 축복해 주셨다고 믿습니다.

넬슨 회장님은 “기꺼이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고 그들을 강화하려 하는 것은 그 사람이” 구주의 치유 권능을 통해 “치유 받을 준비가 되었음을 나타내는 상징”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고 권하십니다.

봉사 선교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헌신적인 제자의 모범이다

여러분이나 가족 중 한 명이 봉사 선교사로 부름받는 축복을 받으면, 그것은 축하할 순간입니다. 이제 여러분 가족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별된 대표자와 한집에서 살게 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여러분 모두를 좋은 쪽으로 바꿔 놓을 것입니다. 어떠한 봉사 부름을 받든, 실망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이렇게 노래하곤 합니다. “원하시는 곳 가오리다 … 주 뜻대로 되오리다.” 이 노래가 우리 마음에서 우러난 것임을 보여 줄 기회가 바로 봉사 선교사입니다!

현재 봉사하고 있는 모든 분, 특히 사천 명이 넘는 청년 봉사 선교사 여러분, 우리는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가르치는 임무를 받은 선교사들이 주님의 입이라고 한다면, 여러분은 주님의 손입니다. 여러분은 덜 중요한 선교사가 아닙니다. 여러분 각자는 이스라엘을 집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넬슨 회장님은 이렇게 가르치셨습니다. “우리가 [사람들이] 하나님과 성약을 맺고 지키도록 돕는 일을 한다면, 우리는 언제 누구를 위해 하든 무엇을 하든 이스라엘의 집합을 돕고 있는 것입니다.”

봉사 선교사인 여러분은 수많은 방식으로 이스라엘을 집합시키고 있으며 여러분의 봉사는 인생을 바꿉니다. 여러분의 봉사가 누구를 위한 것인가 싶을 때가 있겠지만 하나님은 알고 계십니다. “[여러분이] …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봉사]한 것이 곧 [그분께] [봉사]한 것”임을 늘 기억하십시오. 우리는 여러분이 교회의 콜센터에서 봉사할 때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 여러분이 지역 사회단체를 도울 때 여러분의 미소를 보며, 성전에서 봉사할 때 여러분이 비추는 빛을 느낍니다. 여러분은 주린 자를 먹이고, 헐벗은 자를 입히며, 목마른 자의 목을 축여 줍니다.

우리는 모두 “가서 … 이와 같이 [해야]” 합니다.

봉사는 그리스도의 제자에게 생명줄이다

봉사는 사람들의 마음이 복음으로 열리게 하는 힘이 있으며, 모든 사람이 온 영혼을 그리스도께 드리게 합니다. 봉사는 우리의 마음이 좀 더 그분과 같이 되도록 변화시키며, 그 과정에서 우리는 다른 이들을 들어 올리게 됩니다. 넬슨 회장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개인들은 영적 부패로 고통 받는 이 세상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겠습니까?” 그분은 이렇게 답하십니다. “그렇습니다! … ‘큰 영광 중에 … 하나님의 권능으로 무장’한 ‘주의 성약의 백성’은 … 모든 인류의 삶을 들어 올릴 것입니다.” 우리는 봉사를 통해 마음과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셨습니다. 그분은 병자를 고치셨고, 눈먼 자를 보게 하셨으며, 억압받는 자를 살리셨습니다. 음식을 장만하시고, 혼인 잔치를 도우셨으며, 굶주린 수천 명을 먹이셨습니다.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봉사할 때, 우리는 매우 거룩해지며 영생이라는 은사를 받기에 합당해질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살아 계십니다. 그분은 저와 여러분의 구주이십니다. 우리의 구속주이십니다. 그분은 성역의 위대한 본보기이십니다. 저는 우리 모두가 가서 그분과 같이 하기를 권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씀드립니다. 아멘.

  1. 마가복음 8:22~26 참조.

  2. 마태복음 20:28.

  3. 마태복음 5:41 참조.

  4. 마태복음 5:42 참조.

  5. 마태복음 22:39 참조.

  6. 누가복음 10:29~37 참조.

  7. 청년 봉사 선교사와, 지원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면 ChurchofJesusChrist.org/service-missionary 를 방문한다.

  8. 앨마서 17:23, 25.

  9. 앨마서 17:31~39; 18:9~10, 20 참조.

  10. 앨마서 18:21.

  11. 앨마서 18:22 참조.

  12. 앨마서 26:22.

  13. 베번 자매는 플로리다주 탬파 선교부에서 토론 선교사로 봉사했으며, 유타주 오럼 선교부에서 봉사 선교사로 봉사했다.

  14. 2025년 6월 10일에 자네 베번과 개인적으로 접견한 내용. 허락을 받아 이야기와 말을 인용함.

  15. 앨마서 17:11.

  16. 베드로전서 3:15.

  17. 러셀 엠 넬슨, “평화의 복음을 전파함”, 『리아호나』, 2022년 5월, 6~7쪽.

  18. 나는 이 원리를 널리 가르쳐 준 본부 초등회 회장단 제1보좌 에이미 에이 라이트 자매에게 감사한다.

  19. 루빈스타인 테이비 증후군.

  20. 2025년 6월 3일에 스콧 홀가도와 트리샤 홀가도와 개인적으로 접견한 내용. 허락을 받아 이야기와 말을 인용함.

  21. 봉사 선교사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구주께서 하셨을 것처럼 애정 어린 친절로 사람들에게 봉사함으로써 그들이 그리스도께 나아오도록 돕는다. 성신의 권능을 통해 구주의 이름으로 개개인에게 성역을 행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과 회개, 그리고 하나님과 맺은 성약의 준수, 끝까지 견딤의 모범이 되어 생활한다.”(『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의 선교사 표준—봉사 선교사』, 1.0, 복음 자료실)

  22. 로마서 12:1 참조.

  23. 2025년 6월 12일에 조던 프라이와 개인적으로 접견한 내용. 허락을 받아 이야기와 말을 인용함.

  24. 러셀 엠 넬슨, “예수 그리스도—위대하신 치유자”, 『리아호나』, 2005년 11월호, 87쪽.

  25. 2022년 7월에 에번슨 자매와 나는 유타주 오럼 선교부에서 선교부 지도자로 봉사하고 있었다. 전 세계에 있는 다른 아홉 개의 선교부와 함께, 우리 선교부는 청년 봉사 선교사들을 선교부로 통합시키는 시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특권을 받았다. 첫 모임을 마치고 나는 일지에 이렇게 적었다. “오늘밤 우리는 매우 특별한 모임을 가졌다. 우리 선교부의 새로운 선교사들과 그 부모들을 140명 넘게 만났다. 집회소와 체육관이 꽉 찼으며 우리는 영이 충만하고 활기가 넘치는 모임을 열어서 봉사 선교사들을 유타주 오럼 선교부로 맞이했다. 우리 부부가 느끼는 그들을 향한 사랑으로 내 마음이 벅차올랐다. 모두가 기꺼운 마음으로 봉사하려 한다. 참으로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이 선교사들은 토론 선교사로 봉사하다가 다쳐서 회복 중인 선교사부터 휠체어를 타는 봉사 선교사 등 다양한 배경의 선교사들이었다. 모임이 끝나고 에번슨 자매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이제야 우리 선교부가 완전해진 것 같아요.”

  26.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그 일에 부르심을 받느니라”, 『리아호나』, 2017년 5월호, 67~70쪽 참조.

  27. “주께서 날 보내시기 심히 원하시는 곳은”, 『찬송가』, 146장.

  28. 마태복음 23:11 참조.

  29. 러셀 엠 넬슨, “하나님께서 승리하게 하십시오”, 『리아호나』, 2020년 11월호, 92~93쪽.

  30. 마태복음 25:40.

  31. 마태복음 25:34~36 참조.

  32. 옴나이서 1:26 참조.

  33. 러셀 엠 넬슨, “성전 축복을 위한 개인적인 준비”, 『리아호나』, 2001년 7월호, 38쪽.

  34. 사도행전 10:38.

  35. 마가복음 1:30~31 참조.

  36. 마가복음 8:22~26 참조.

  37. 누가복음 19:1~10 참조.

  38. 요한복음 21:9 참조.

  39. 요한복음 2:1~10 참조.

  40. 요한복음 6:5~13 참조.

  41. 마태복음 25:34; 로마서 12:1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