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우리는 어떻게 그리스도에게 온전히 개심할 수 있는가?
2025년 8월호


그리스도께 개심함

우리는 어떻게 그리스도에게 온전히 개심할 수 있는가?

예수께서 그의 성역 초기에 갈릴리 해변을 다니시다가 베드로와 안드레를 부르셨습니다.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그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놀랍게도 즉각적이었습니다. “그들이 곧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를 따르니라”(마태복음 4:19~20).

저는 곰곰이 생각해 봅니다. 그들에게 그물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그들의 직업이며 생계수단이었고 어쩌면 가족을 부양하는 유일한 방편이었을 것입니다. 어떻게 베드로와 안드레는 ‘곧’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를 수 있었을까요?

그렇다면 현재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그물은 무엇과 비교될 수 있을까요? 그것은 시간일 수도 있고, 명예일 수도 있고, 안락하고 편안한 생활, 빠른 성공, 그 외에도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지 못하게 하는 그 무엇인가일 것입니다. 어쩌면 영원한 관점을 바라보는 우리의 눈을 가리는 그 모든 것일 수도 있습니다.

몰몬경의 위대한 선교사인 엠율레크는 일어나서 이렇게 가르치셨습니다.

“보라, 이생은 사람들이 하나님 만나기를 준비할 시간이라. 참으로 보라, 이생의 날은 사람들이 자기의 일을 수행할 날이니라 … 너희는 회개의 날을 끝까지 미루지 말라. 이는 영원을 준비하도록 우리에게 주어진 생의 이날 후에는, 보라, 우리가 이생에 있는 동안 우리의 시간을 활용하지 아니하면, 그 후에는 아무 일도 수행할 수 없는 어둠의 밤이 옴이니라.”(앨마서 34:32~33)

주님은 그분의 일을 하도록 우리를 부르십니다. 우리에게 “나를 따르라”고 권유하십니다. 종종 부름을 받아들이기에 적절하지 않을 때에도 그런 일은 종종 일어나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어찌하시겠습니까?

넬슨 회장님은 저명한 외과 의사였고, 옥스 회장님은 유타주 대법원 판사였고, 아이어링 회장님은 스탠퍼드 대학교 저명한 교수셨는데, 주님께서 부르셨을 때 그분들은 즉시 주님을 따르셨습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라는 권유는 그분의 모범을 따르고, 그분과 같이 되라는 권유입니다. “그런즉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같은 자라야 하느니라.”(제3니파이 27:27)

예수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르고, 그분과 같이 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라고 부릅니다. 2000년 전에 베드로와 안드레처럼, 현대의 넬슨 회장님과 그의 보좌들처럼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으로부터 생업을 내려놓고 전임으로 봉사하라는 요청은 받지 않을지 모르지만, 영원한 관점을 바라 보는 시야를 가리는 그물을 내려놓고 그분을 따를 수 있습니다.

신앙, 소망, 사랑, 덕성, 지식, 인내, 겸손, 근면, 순종은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고자 노력하는 우리가 배워야 할 대표적인 그리스도의 성품입니다. 복음 교리와 원리를 알고 이해하고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우리 삶에 자연스럽게 적용하고 실천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배웁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참된 제자의 모습이며 그리스도에게 온전히 개심하는 자의 모습입니다.

저는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하신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한 베드로의 간결하고 힘 있는 대답을 좋아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태복음 16:15~16).

그러나 베드로는 예수님에 대한 그의 강력한 간증에도 불구하고 훗날 하룻밤 사이에 세 번이나 예수님를 부인합니다. 베드로는 그 일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했다고 경전에는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으로 베드로의 이야기가 모두 끝났다면 이 이야기는 별로 감동적이지 못했을 겁니다. 베드로는 이후에 예수님의 부활을 지켜보고, 또 그의 생전의 가르침들이 실제로 성취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변화되었습니다. 그는 더 이상 이전의 베드로가 아니었습니다. 강력한 권능과 담대함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부활의 교리를 전하였고, 마침내 그의 죽음으로 간증을 인봉하였습니다.

우리는 어쩌면 지금까지 충분히 개심하기 전의 베드로와 같은 삶을 살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제 완전히 달라진 베드로와 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온전히 그를 위해 우리의 삶을 바치고 싶습니다. 여전히 우리의 불완전함으로 인해 개심의 과정은 오늘도 진행 중이지만, 결국 우리는 그의 발끝에 머리를 숙이고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말할 것입니다. 우리는 온전히 그리스도에게로 개심한 그의 충실한 종이 될 것입니다.

“진정으로 개심하면 개인은 믿음과 마음과 삶에 변화가 생겨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고 순종하게 되며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려는 의식적인 결심이 그에 뒤따릅니다. …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주께로 돌이켰고”, 2012년 10월 연차대회)라고 십이사도 정원회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님은 가르치셨습니다. 저는 이 말씀이 참되다는 것을 간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