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최고의 날
2025년 1월호


후기 성도의 소리

최고의 날

주님께서는 아버지가 원주민이라는 뿌리를 통해 우리 가족과 화해하도록 도와주셨다.

웃는 남자

고인이 되신 나의 아버지 클로드 로이는 침례를 받고 얼마 지나지 않은 2015년에 돌아가셨다. 당시까지 어머니와 형제자매들, 그리고 나는 꽤 오랫동안 교회 회원이었지만 아버지는 수십 년 동안 교회 가입을 완강히 거부하셨다.

나중에 아버지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내 마음은 냉담했고, 자식과 손주들이 찾아오면 짜증이 나서 가족과 떨어져 지내고 싶었단다. 집에는 긴장감이 고조되었고, 아내와의 관계도 껄끄러워졌지.”

이 무렵에 아버지는 자신의 캐나다 원주민 조상들을 대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찾기 시작하셨다. 그 조상들은 미크맥족과 휴런 웬다트족의 후손이었다. 아버지는 자신이 자란 곳 부근의 미크맥족 지역 주민들과 연락을 취하신 후에, 아메리카 원주민 의식인 파우와우에 초대받으셨다.

파우와우가 열리던 날 저녁에, 대족장은 아이들을 향해 두 팔을 벌리며 자신에게 와서 축복을 받으라고 했다. 그런 후에 이어진 가족과 후손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가 아버지에게는 벼락을 맞은 것처럼 충격적이었다고 한다.

그 순간 “내가 등을 돌리고 있는데도 나를 향해 팔을 벌리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이 보였단다.”라고 아버지는 말씀하셨다. “나는 가슴이 찢어질 것 같은 형언할 수 없는 슬픔에 휩싸였어. 바로 그때 나는 주님께서 내 조상의 부족이 하는 말을 통해 내 마음을 부드럽게 하셨다는 것을 깨달았단다.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께 의지하여 내가 초래한 손상된 가족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

아버지는 가족과 화해하기 시작하시며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용서를 구하셨다. 아버지는 아내와 자녀들의 모범에 따라 기도하고 몰몬경을 읽기 시작하셨다. 미대륙에 관한 많은 역사를 읽으시면서 아버지는 몰몬경에 마음이 끌리셨고, 곧 그 책의 진실성에 대한 확인을 받으셨다.

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가족들에게 둘러싸여 침례를 받고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회원이 되었지. 그날은 내 인생 최고의 날이었어! 나는 사랑의 모범이 발휘하는 힘에 대한 간증을 가지고 있단다. 내 아내는 36년 동안 신앙을 지켰고, 냉담한 나에게 그리스도와 같은 모범이 되어 주었어. 그러다가 어느 주말에 모든 것이 바뀌었지.”

내 아버지의 이야기는 구주의 “자비의 팔이 [우리를] 향하여 펴져 있”으며, 우리가 회개하면 정말로 그분께서 우리를 영접해 주실 것임을 훌륭하게 일깨워 준다.(앨마서 5:33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