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영적 모임
점들은 연결될 것입니다


29:23

점들은 연결될 것입니다

전 세계 청년 성인 영적 모임

2025년 2월 2일

사랑하는 형제 자매 및 친구 여러분, 여러분께 제일회장단과 십이사도 정원회의 사랑과 축복을 전합니다.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고, 특별히 제 아내의 말씀을 들을 수 있어서 기쁩니다.

아내 해리엇은 제 인생에서 햇살 같은 존재입니다. 해리엇을 아는 사람은 모두 그녀를 사랑합니다. 해리엇은 주변 사람들을 더 나은 사람, 더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 줍니다. 제게도 분명 그러한 영향을 주었습니다.

즉각적인 응답의 시대

제 아내가 언급했듯이, 저희는 아주 젊은 나이에 결혼했습니다. 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 아내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에 감사합니다.

세월을 살아오면서, 저는 나이가 많은 우리 세대가 인생에 관해 여러분과 똑같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우리 세대가 더 오랫동안 그 질문을 해 왔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런 질문입니다.

나는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 걸까?

하나님께서는 정말로 나에게 관심을 기울이실까? 그분께서 신경을 쓰실까?

이따금 공허하거나, 버겁거나, 무시당한 것 같거나, 외로운 기분이 드는 것은 왜일까?

왜 하나님께서는 내가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기적을 베풀어 주지 않으실까?

왜 그분은 내가 이런 슬픔, 아픔, 혹은 비극을 겪도록 내버려두실까?

이런 질문들은 나이에 상관없이 어려운 것입니다.

이런 질문에 대한 즉각적인 답을 얻지 못하면 엄청난 좌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거의 모든 것을 구글에 검색하고 몇 초 만에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개인적이고, 중요하며, 장래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질문에 대한 답은 빨리 오지 않습니다. 종종 우리의 마음은 하늘로 향하지만, 우리에게 돌아오는 것은 빙글빙글 돌아가는 로딩 아이콘뿐인 듯합니다.

우리는 기다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뭔가를 검색할 때 결과가 나오길 기다리는 시간이 몇 초만 지나도 우리는 인터넷 연결이 끊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좌절한 나머지 검색을 포기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영원한 의미를 지닌 질문, 영혼에 관한 문제에 대해서는 좀 더 인내심을 가져야 합니다.

모든 응답이 동등한 가치를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세상의 지혜나 여론에서 나오는 답은 쉽게 얻을 수 있지만, 새로운 이론이나 유행이 나타나면 그 가치는 빠르게 사라집니다. 하늘에서 오는 영원한 응답은 값으로 헤아릴 수 없습니다. 이런 응답을 받기 위해서는 종종 희생과 노력, 반복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장담하건대, 이런 응답은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응답을 받지 못한 질문이 있다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여러분의 기도를 듣고 계시고, 여러분을 아시며, 여러분을 결코 포기하지 않으실 것이라는 저의 확실한 간증을 전합니다. 그러므로 그분에 대한 신앙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계속해서 그분의 길을 따르기 위해 노력하면 그분께서는 여러분의 성장이나 신앙, 또는 도덕적 선택의지를 행사할 기회를 제한하지 않으시면서도, 여러분이 올바른 방향으로 계속 나아갈 수 있을 만큼의 지침을 주셔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인도”하실 것입니다.

점들 연결하기

애플의 공동 창립자인 스티브 잡스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앞만 봐서는 점들을 연결할 수 없습니다. 뒤를 돌아보아야만 점들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점들이 미래에 어떻게든 연결될 것이라고 믿어야 합니다.”

그의 말은 어떤 의미였을까요? 아마도 여러분은 캔버스에 여러 색깔의 아주 작은 점들을 찍어 그린 그림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가까이에서 보면 이런 점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지 않고 무작위로 찍은 듯이 보입니다. 하지만 그림 전체를 바라보면, 점들이 어떻게 색으로 어우러지는지, 그리고 그 색상들이 어떻게 형태를 형성하며 아름다운 무늬를 드러내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제멋대로이며 혼란스러워 보이기까지 했던 것이 그제야 이해가 되기 시작합니다.

때때로 우리의 삶은 이런 그림과도 같습니다. 우리의 인생 경험들로 구성된 점들은 때로는 서로 연결되어 있지 않고 무질서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 점들에는 어떠한 질서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 점들에 어떤 목적이 있다는 것은 상상도 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삶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라는 영원한 관점에서 바라보면, 그 점들이 어떻게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위해 염두에 두고 계신 위대한 설계로 연결되는지를 비로소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려고 노력할 때, 언젠가는 완성된 작품을 보게 될 것이며, 거장이신 그분께서 그 무작위의 점들에 대한 계획을 처음부터 가지고 계셨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또한 그분께서 여러분이 이제껏 상상했거나 스스로 이루어낸 그 무엇보다 훨씬 더 영광스러운 기회와 가능성을 위해 여러분을 준비시키고 계셨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저는 이 사실을 제 삶에서 분명히 목격했습니다.

필멸의 삶이라는 모험

여러분 중에는 제가 아주 어렸을 때 우리 가족이 두 번이나 난민이 되었다는 사실을 아시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두 번 모두, 우리가 새로 정착한 지역의 주민들이 우리를 “자신들보다 못한 사람”으로 여겼다는 것이 꽤 분명해졌습니다. 제 나이 또래의 아이들 가운데서 제 억양은 제가 외부인임을 드러냈으며, 그들의 조롱과 비웃음을 살만한 충분한 원인이 되었습니다.

부모님은 우리 가족을 부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세탁소를 운영하기 시작하셨고 온 가족이 그 일을 거들었습니다. 저도 방과 후에는 자전거와 수레를 끌고 다니며 세탁소의 “배달 전문가”로 일했습니다.

우리가 이주한 지역에서 받은 마음의 상처와 스트레스로 인해, 저는 학업에서 뒤처졌고 한 학년 전체를 놓친 적도 있었습니다.

저는 동독에서 제2외국어로 러시아어를 배웠습니다. 어려웠지만 그럭저럭 잘 해냈습니다. 그런데 서독에서는 영어를 배워야 했습니다.

저에게는 불가능한 일로 보였습니다. 제 입이 영어를 구사하도록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여길 정도였습니다.

십 대 시절에, 저는 아름답고 커다란 갈색 눈을 가진 아주 멋진 소녀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불행히도, 해리엇은 제게 손톱만큼의 관심도 없어 보였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기회를 잡지는 못할 것만 같았습니다. 여러분은 이미 제 아내의 입장에서 그 이야기를 들으셨습니다.

저는 전후 독일에서 살면서 기를 쓰고는 있었지만, 인생에서 그다지 성공할 가망이 보이지 않는, 그저 그런 청남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를 지탱해 주는 몇 가지 좋은 것들도 있었습니다.

저는 제 가족들이 저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학교와 교회에는 제가 늘 목표를 높게 세우고 절대 포기하지 않도록 격려하시는 교사들이 계셨습니다. 저는 아직도 한 젊은 미국인 선교사가 다음과 같은 가르침을 주었던 때를 기억합니다. “만일 하나님이 [여러분을] 위하시면 누가 [여러분을] 대적하리요.”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그 경전 구절을 듣고서 저는 무언가에 세게 얻어맞은 듯했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왜 두려워해야 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을 믿고, 신뢰했습니다.

한동안 저는 실무를 배우는 수습 과정에 있었는데, 한 선생님께서 저에게 야간 학교에 다니며 기계 공학을 배워 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저는 제가 항공에 대한 열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비행기 조종사가 되려면 영어를 알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저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는 정말로 비행기 조종사가 되고 싶었으며, 웬일인지 신기하게도 제 입에 변화가 생기는 듯하더니 영어는 더 이상 불가능한 언어가 아니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늘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저는 19살이었을 때, 공군 조종사 훈련을 받기 위해 텍사스주에 있는 샌안토니오로 갔습니다. 비행기에서 저는 텍사스 억양이 강한 한 남성 옆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토록 필사적으로 노력하며 배운 영어가 텍사스 사람들이 쓰는 영어와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고서 공포감에 사로잡혔습니다.

조종사 훈련 학교에서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경쟁이 치열했으며, 모두가 1등으로 졸업하려고 앞을 다투었습니다. 저는 동급생 대부분이 영어 원어민이었기에 제가 불리하다는 것을 곧바로 알아차렸습니다.

비행 교관들은 제가 너무도 많은 시간을 교회에서 보내기 때문에 더욱 불리할 수도 있다고 주의를 주었습니다. 그 지역 회원들은 저를 자신들의 지부와 가정으로 따뜻하게 맞아들였으며, 제가 있는 동안 우리는 함께 빅스프링에 집회소를 짓기까지 했습니다. 제 교관들은 그런 활동이 우등을 차지하는 데 지장이 된다고 염려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기에, 하나님을 신뢰하며 최선을 다했습니다.

결국 저는 영어를 할 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여전히 노력을 하고 있긴 합니다. 저는 조종사 훈련을 매우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그리고 전투기 조종사가 되었으며, 이후에는 항공기 기장이 되었습니다. 꿈에 그리던 그 아름다운 갈색 눈의 소녀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녀는 바로 여기 제 곁에 있습니다.

작은 일에도 부지런하십시오

그러므로, 전체 그림이 드러날 때까지 인생의 크고 어려운 과제에 겁먹지 마십시오. 큰 일들은 작은 일들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시는 “작고 단순한 일”을 하겠다고 결심하고, 할 수 있는 한 부지런히 그 일을 행한다면, 큰 일들이 뒤따를 것입니다.

이런 “작고 단순한 일”에는 매일 하는 의도적인 기도, 경전 공부, 『와서 나를 따르라』 공부와 『청소년의 힘을 위하여』 잡지 읽기를 일상으로 만드는 것, 지혜의 말씀에 따라 생활하기, 교회에 참석하기, 십일조 및 헌금 내기, 유효한 성전 추천서 소지하기 등이 포함됩니다.

여러분이 하고 싶지 않을 때에도, 심지어 희생이 요구되더라도 이런 일들을 행하십시오. 그런 희생이야말로 이런 일들을 성스럽게 만들며, “희생은 하늘[의] 축복[을] 가져”다줍니다.

어떤 면에서, 여러분이 하는 “작고 단순한” 희생은 여러분의 삶이라는 걸작을 이루는 일상생활의 점들과도 같습니다. 지금은 그 점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보이지 않을 것이며, 아직은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지금 살고 있는 순간에만 충분한 정도의 신앙을 지니면 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그러면 “작은 일에서 큰 일이 생겨”날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제가 여러분의 나이였을 때는 제 삶이 어떻게 될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확실히, 제 앞에 연결되어 있는 어떠한 점도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하나님을 신뢰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한다면 하나님께서 큰 그림을 그려 주실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그렇게 하셨습니다.

저는 몰랐지만, 그분은 처음부터 끝을 알고 계셨습니다.

저는 미래를 볼 수 없었지만, 그분은 보실 수 있으셨습니다.

제가 버림받았다고 생각했던 힘든 시기에도 그분은 저와 함께하셨습니다. 이제는 그게 보입니다.

잠언에는 다음과 같은 약속이 있습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발걸음을 인도하시도록 그분께 의지한다면 여러분의 삶이 무한히 더 나아질 것임을 믿으시길 권고합니다. 그분은 여러분이 절대 알 수 없는 것들을 아시며, 여러분을 위해 여러분이 상상할 수도 없는 미래를 준비해 두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간증했습니다.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그러므로 이렇게 자문해 보십시오. “내가 하나님을 믿는 충분한 신앙을 발휘할 수 있을까? 그분께서 나를 사랑하시고 내 길을 인도하고자 하신다는 것을 기꺼이 믿는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겨자씨만한 신앙이라도 있다면, 비록 그것이 믿고자 하는 바람일지라도 거기서부터 시작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작은 씨앗을 어떻게 큰 나무로 자라게 할 수 있는지 아십니다. 작고 단순한 일들을 행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천 배로 늘리고 약속하신 대로 여러분을 축복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응답합니다

오늘날의 문화에서는 일반적으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그리고 특히 우리 종교에 대한 믿음을 낙담시키고 심지어 조롱하는 부정적인 목소리를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는 그런 목소리를 증폭시킵니다.

하지만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도전받고 조롱받은 것은 여러분의 세대만이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모든 자녀가 이 지상 생활에서 겪는 시험의 일부일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일단 구주를 따르겠다고 결심하면 크고 넓은 건물에 사는 사람들이 때로는 소리 높여 비난할 것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심지어 그들은 여러분을 괴롭히고 수치심을 주려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그들에게 응수해야 할 필요는 없다는 점을 기억십시오. 여러분이 응답해야 할 대상은 하나님입니다. 언젠가는 그분 앞에 서서 여러분의 삶을 보고하게 될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여러분이 구주를 따랐는지, 이웃을 사랑했는지, 제자의 길에 계속 남아 성약을 지키려고 진정으로 노력했는지를 물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젊은 친구 여러분, 바로 지금이 그리스도께 헌신하고 그분의 길을 따를 때입니다.

언젠가는 하나님의 모든 자녀가 무릎을 꿇고 예수가 그리스도이시요, 구속주이시며, 세상의 구주이심을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구주께서 자신들을 위해 돌아가셨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날이 되면 그분의 음성만이 진실로 중요한 음성이었다는 사실이 분명해질 것입니다.

상관이 없느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인도하게 하시는 것에 관해 말씀하면서 한 가지를 분명히 하고 싶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려는 것을 여러분이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인생에서 내리는 결정에 관하여 하나님께 인도를 구할 때, 그것이 중요한 결정이라고 하더라도, 그분께서는 자세한 답을 주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사실,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의 회복된 복음의 원리와 근본적인 성약 안에 머물기만 한다면, 때로는 여러분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주님께 상관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이 따르기를 바라시는 길을 구체적으로 지정하실 때도 있습니다. 또한 그분께서는 여러분이 예견하지 못하는 위험 때문에 특정 선택에 대해 경고를 하실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질문에 대해 여러 개의 “옳은” 답이 있을 때도 있으며, 그런 경우에는 여러분이 하나님의 영원한 진리에 따라 생활하는 한, 그중 어느 것을 선택하더라도 기쁨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 일이 조셉 스미스와 그의 동반자들에게 일어났을 때 그들은 주님의 인도를 구했고, 흥미롭게도 그분께서는 다음과 같은 답을 주셨습니다. “내게는 상관이 없느니라.”

그런 후 그분께서는 “다만 충실하라”라고 덧붙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인생 여정에 관해 세세하게 알려 주지는 않으실 것이라는 사실을 알면 실망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모든 면에서 세세하게 인도받기를 진정으로 원하십니까?

여러분이 스스로 알아낼 기회를 얻기도 전에 인생에 대한 지름길을 알기를 정말로 바라십니까? 그렇다면 그것은 어떤 모험이 되겠습니까? 그런 모험은 여러분의 성취감을 앗아가지 않겠습니까? 그런 모험에서 주님에 대한 확신과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강화할 수가 있겠습니까?

주님께서는 올리버 카우드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네 생각으로 그것을 연구해야만 하느니라. 그러고 나서 그것이 옳은지를 내게 물어야 하나니.”

하늘 아버지께서는 여러분에게 당신의 계획과 방법을 알려 주셨습니다. 그분은 여러분에게 큰 그림을 그려 주셨으며, 두뇌와 가슴도 주셨습니다. 여러분이 그분을 신뢰한다면, 그분께서는 여러분이 그 두 가지를 적절히 사용하여 결정을 내리도록 도우실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를 따름으로써 최선의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믿으십니다.

많은 경우, 여러분이 그 당시에 내리는 결정은 그 결정을 내린 후에 어떻게 행동하느냐만큼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쌍의 남녀는 가족 구성원 중 일부가 두 사람이 별로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더라도 결혼하기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남녀가 그 결정을 내린 후에 계속해서 온 마음과 생각을 다해 서로에게 그리고 주님께 온전히 헌신한다면, 저는 그들에게 굉장한 희망을 품습니다. 서로를 사랑하고 친절하게 대하며 서로의 정서적, 영적, 현세적 필요 사항에 초점을 맞추어 “작은” 일들을 꾸준히 행한다면, 그들은 누가 보아도 잘 어울리는 부부가 됩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모든 사람이 “완벽한” 한 쌍이라고 생각하며 이제 모든 힘든 일은 끝났겠다고 여기는 부부를 생각해 보십시오. 만약 그들이 서로에게 구애하기를 멈추고, 더 이상 대화하지 않으며, 자신들의 성스러운 성약을 등한시하고, 이기주의와 자기중심적인 삶에 빠져든다면, 이 부부는 슬픔과 후회로 이어지는 길을 걷게 됩니다.

이런 원리는 직업을 선택할 때에도 적용됩니다. 저는 그다지 유망하지 않은 직업을 택하더라도 최선을 다하며 그 일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그분의 자녀들을 축복할 방법을 찾는 사람들에게 큰 희망을 겁니다.

잘나 보이는 직업을 선택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하나님을 섬기고 그분의 자녀들에게 봉사함으로써 이룰 수 있는 선과 신성한 정체성에 대한 초점을 잃는 사람들에게는 희망을 덜 갖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상상을 초월하는 영원한 축복을 예비해 두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여러분이 그 축복을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계명과 성스러운 성약, 영감받은 선지자의 권고, 성신의 은사, 도덕적 선택의지를 주셨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여러분이 지상 생활의 행복과 영원한 기쁨을 얻는 데는 부족함이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완벽하지 못한 결정을 내리게 되더라도 절망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그런 과정을 통해 배우게 되며, 그것도 이 모험의 한 부분입니다!

모험이란 것이 처음부터 끝까지 결코 순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여러분의 인생에는 굴곡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께 충실하고, 그분의 속죄 희생을 사랑의 선물로 여기고, 회개를 속죄 희생을 받아들이기 위한 방법으로 여긴다면 행복한 결말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많이 흐른 뒤에야 깨닫게 될 수도 있겠지만, 언젠가 뒤를 돌아보며 주님께서 여러분이 스스로 많은 결정을 내리도록 놔두셨을 때조차도 여러분을 버리지 않으셨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점들이 정말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기억해야 할 다섯 가지

그렇다면, 제가 오늘 모임에서 여러분이 무엇을 기억하기를 바라겠습니까?

첫째, 여러분이 던지는 가장 심오한 질문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은 받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릴 수도 있으며, 예상하지 못했던 방법으로 올 수도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의 응답은 영원한 가치를 지닙니다. 그렇기에 기다릴 가치가 있습니다.

둘째, 제자의 길을 걸을 때 너무 큰 부담감에 억눌리지 마십시오. 그저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큰 일들이 제자리를 찾을 것입니다.

셋째, 약간의 신앙을 가지십시오. 여러분이 하나님께 중요한 존재이고, 그분께서는 여러분이 볼 수 없는 것을 보시며 여러분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실 것임을 믿으십시오. 그분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그분을 신뢰하십시오.

넷째, 비관적인 목소리에 설득되어 신앙의 여정을 단념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십시오. 기억하십시오, 여러분이 응답해야 할 대상은 비판하는 자들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아버지이십니다. 중요한 것은 그분의 가치관입니다.

다섯째, 주님의 인도를 구하고, 그분께서 “상관이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시면 여러분이 알고 있는 진리를 토대로 최선의 결정을 내리십시오. 그런 후 “충실하”십시오.

새해를 맞아, 여러분께 제 축복을 남깁니다. 여러분이 하늘 아버지를 알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며, 그분의 성약을 지키고자 진심으로 노력한다면 신앙이 커질 것입니다.

구주와 그분의 가르침을 따르고자 할 때 자신감이 커질 것입니다.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복음과 그분의 교회에서 행복과 기쁨, 평안을 찾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그분께서 신성한 사랑으로 여러분을 안아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사랑과 은혜와 연민으로 충만한 하나님께서 늘 함께하시면서 여러분을 살피시고, 축복하고, 여러분이 거할 장소를 예비하고 계셨음을 깨달으며 이루 말할 수 없는 감사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이 간증과 저의 축복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전합니다. 아멘.